[프로야구] 캡틴 황재균 "로하스 빈자리 메우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주장으로 뽑힌 황재균 선수가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부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에는 가을야구를 넘어 더 높은 곳까지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한준의 자리를 이어받아 kt의 새 주장이 된 황재균의 비시즌은 어느 때보다도 바빴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했던 로하스가 일본으로 떠나며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워를 높이는 부분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 "웨이트에 집중하면서 저희 팀에 로하스라는 좋은 선수가 나갔거든요. 그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장타력을 보강하려고 운동 많이 했습니다."<br /><br />황재균은 노래 대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야구 없는 비시즌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했습니다.<br /><br />맞대결은 아니었지만 연이어서 출연한 절친한 롯데 손아섭과 SNS를 통해 재미있는 장외전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고 쉴 때마다 노래 잘 부르고 듣기도 엄청 좋아해서…(손아섭보다) 당연히 제가 더 잘하죠."<br /><br />황재균은 지난 시즌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끌며,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겹경사도 누렸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두고 주장을 맡은 황재균은 올 시즌 더 높은 목표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도 똑같이 가을야구가 첫 번째 목표이고, 작년보다는 더 좋은 시즌을 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저희 목표는 우승이죠."<br /><br />캡틴 황재균이 중심이 된 kt 선수단은 2021시즌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기장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